안녕하세요!


3월 8일 Cytus 2 1.1 업데이트가 진행 되었습니다.




- Cytus 2 v1.1 Trailer






우선 가장 큰 업데이트 사항은 신규 캐릭터 'Cherry' 의 추가입니다.


- New character 'Cherry'




Cherry는 Xenon, ConneR과 동일하게 유료 DLC 로 약 10달러를 내고 추가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곡들은 대부분 보컬곡들이며 PAFF의 곡들과 비슷한 느낌의 노래들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무료 캐릭터 세 명의 Max Level이 25에서 30으로 변경 되었으며,


그에 따른 스토리가 추가 되었습니다.



- Max Level이 30으로 변경





- 25레벨 이후 추가 된 스토리 역시 동일하게 게임 내 SNS인 'iM'을 통해 진행된다





저도 자주 플레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슬슬 신곡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딱 업데이트가 돼서 오랜만에 아이패드들고 카페에서 플레이 중이네요 ㅋㅋㅋ


- 오랜만에 플레이 해본 난이도 12의 'MAKE ME BURN' CHAOS 난이도, 부끄러운 실력...ㅠㅠ






여러분들도 추가된 스토리와 신곡에 도전 해보세요!


이번에 회사 때려 치고 쉬는 동안, 지금 아니면 언제 유럽 가보겠어?!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2월에 이탈리아-스위스 2개국을 11일 동안 갔다 왔습니다!


11일이라고 해도 왔다 갔다 2일 날라가서 실제 있었던 기간은 더 짧았지만요.....ㅋㅋ


근데 실제로 두 곳을 가보니 생각 하던 것과는 다른 게 많아서, 혹시나 이탈리아나 스위스를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미리 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 컷!






- 이탈리아 편



1. 영어 만으론 조금 힘들 수 있다


생각보다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영어가 잘 안 통한다 싶을 땐, 어느 정도 바디 랭귀지를 섞어 주시면 의사소통이 수월해 집니다


그리고 시골은 물론이고 Roma나 Milano같은 큰 도시에도 영어로 된 표지판 같은 게 많이 없어요


특히 지하철은 Only 이탈리아어.....ㅠ


그나마 영어랑 비슷한 단어가 많아서 아예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 기본적인 이탈리아어 정도는 외워 가시면 좋아요



- 본 죠르노       / 아침, 낮 인사

- 부오나 세라    / 저녁 인사

- 챠오              / 간단한 인사, 만났을 때, 헤어질 때 모두 사용 가능

- 그라찌에        / 감사합니다





- 처음엔 맥도날드(?)인줄 알았던 지하철 M(etro) 간판







2. 비교적 불친절한 사람이 많다


이건 제가 기존에 일본만 자주 가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꽤 체감 되더라구요...


뭐 불친절 하다고는 해도 막 화를 내거나 그런 건 아니고, 


영어를 쓰다가 제가 하는 말을 못 알아 들으면 바로 인상을 쓰고 아앙?? 하는 느낌으로 쳐다봐요 ㅋㅋㅋ


처음엔 당황해서 어버버 했었는데 몇 번 당하고(?)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할 말 계속 했어요ㅋ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점원이 막 인상 찌푸리고 쳐다봐도 당황하지 마시고! 주문 하시길!








3. 많이 시끄럽다!


특히 게스트 하우스 이용 하시거나 지하철, caffe 같은 가게에서 정말 시끄러워요


이건 뭐 나라마다 문화가 다를 수 있는데, 전 적응이 잘 안되더라구요


비오는 오전 아침 이탈리아 카페 창가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된장남이 되고 싶었는데..


비도 오고 아침일찍 일어났고 카페에 간 것 까진 좋았는데.....


다른 손님들 이야기 소리가 정말 시끄러워서 실패..........ㅠㅠ




 - 숙소 앞에 있던 작은 카페에서 유쾌한 주인 아저씨가 만들어 주신 카페라떼!





전 사실 장거리 비행이다 보니 비행기 소리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을 가져 갔었는데,


비행기에서도 유용하게 썼지만, 이탈리아에서 더 유용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목에 헤드셋 걸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걸고 다녀도 시선도 별로 안 끌고 좋았어요!


참고로 스폰지로 된 귀마개 같은 경우 항공사에서 지급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못챙기셨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 제가 썼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SONY / MDR-1000X, 나오자마자 사서 아직까지 잘쓰고 있어요







4. bar, caffe, restorante


우리나라에선 바, 카페, 레스토랑 구분이 명확한데 이탈리아에선 모호하더라구요


restorante 는 그나마 음식점 메인에 커피, 술이 서브인 가게가 많은데


bar 랑 caffe 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ㅋㅋㅋ


미리 가게들 검색 해서 가시던지, 아니면 밖에 메뉴들 나와 있으면 보고 들어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이런 식으로 caffe랑 bar를 같이 써놓은 곳이 많다







5. 이탈리아 버거킹에서 take out 시 주의!!


숙소 주변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어서 버거킹에 들러서 세트메뉴 하나를 주문해서 


Take out 했었는데, 콜라를 받침에 올려서 넣어 주더라구요


걸어서 3분 거리에 숙소가 있었는데, 숙소에 와서 보니 콜라가 넘어져서 버거가 콜라절임이 되어 있었......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버거킹에서 Take out 하실 땐 콜라를 따로 빼서 들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문제의(?) 버거킹 가게 내부






6. 문을 늦게 여는 가게가 많다


가게 알아 보실 때 오픈 시간은 꼭 같이 알아보고 가세요!!!


제가 갔던 어느 가게는 평범한 음식점인데 오후 8시 오픈이더군요.....


찾아보니 주변에 가게들 대부분 오후 8시 오픈;;


구글 지도에서 가게 검색하면 오픈 시간이나 휴무까지 같이 적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 구글 지도에서 가게를 검색 한 화면, 피렌체의 레스토랑 Dall'Oste(달오스떼)





- 달오스떼에서 먹은 티본 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 달오스떼 내부 사진





** 달오스떼 이용 시 꼭 저녁 6시 이전에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현지인도 많지만 외국인, 특히 한국인, 중국인이 많이 가는 가게인데 6시 이후로 급격하게 손님이 많아져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되요


저는 뭣도 모르고 그냥 6시에 가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았는데 단체 손님들이 막 오더니 곧 만석이 되서 추운데도 문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스테이크 먹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잘 안 빠지기 때문에 가실 거면 6시 이전에 가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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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시절 오락실에서 EZ2DJ나 PUMP를 화려하게 플레이 하던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쭈욱 리듬게임을 즐겨 왔어요


PUMP는 살이 쪄 가면서 접게 되고 아케이드론 EZ2DJ (지금은 EZ2AC), CHUNITHM (츄니즘), IIDX (투덱) 등 잘 하진 못하지만 여러가지 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바일로는 스크린을 터치 해야 하다보니 특유의 손맛이 없어서 그런지 땡기지 않았었는데, Cytus 라는 게임은 노트가 내려오는걸 치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에 동그란 원이 생기면 리듬이 맞춰서 터치를 하거나 드래그를 하는 등의 동작으로 입력을 했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플레이 했었죠


- Cytus 타이틀 화면





하지만 출시 된 지 꽤 오래되어서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스토어에서 Cytus 2가 랭킹에서 보여서 고민할것도 없이 바로 다운받아서 플레이 해 봤어요


- Cytus 2 타이틀 화면




Cytus 2로 넘어 오면서 바뀐점 중 가장 큰것이 스토리가 추가 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 방식이 나름 독특한데, 게임은 5명의 캐릭터로 플레이를 할 수가 있고 각각의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 뮤지션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에요



- 플레이 가능한 5명의 캐릭터 (PAFF, NEKO, ROBO_Head, Xenon, Conner)





캐릭터의 곡을 플레이 하게 되면 해당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게 되고, 레벨이 오를때 마다 게임 내 SNS인 'iM' 에서 대화가 이뤄지면서 스토리가 전개되요



- PAFF 의 'iM' 일부






뭐 사실 스토리 비중이 큰건 아니지만, 노래만 플레이 하는것 보단 소소한 재미가 추가되어 어느정도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노래 플레이 화면도 세련되게 바껴서 플레이 하는데 한층 몰입이 더 잘되는 것도 큰 장점!




- Cytus 1의 플레이 화면





- Cytus 2의 사이버펑크한 컨셉에 맞춰서 바뀐 플레이 화면





Cytus 2에 대해서 정리 해보자면


- 평점 9.5/10점

- 독특한 스토리 전개 및 플레이 방식

- 여러 장르의 개성적인 노래들

- 사이버 펑크틱한 분위기

- 적절하게 된 한글화!



딱 하나 Cytus 1때부터 거슬렸던 점이 있었는데, 화면 전체에 분포되 있는 노트를 터치 해야 하다 보니 특정 포지션의 노트를 터치 할 때면 손이나 팔에 가려서 다음 노트가 잘 안보였다는 건데 이건 어쩔수 없이 적응 하는 수 밖에 없겠더군요 

평점에 0.5점 깍인건 이것때문! ㅋㅋㅋ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인 ROBO_Head의 'Deadly shot game' Hard 난이도 플레이 화면을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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